본문 바로가기

영아관찰3

만 0세는 어린이집에서 뭘 하고 놀까요?|‘그냥 보고 있는 것’도 놀이입니다 만 0세 아기는 어린이집에서 어떻게 놀까요? 누워서 바라보기, 손 뻗기, 흔들기, 떨어뜨리기, 교사와 눈 맞추기처럼 어른에게는 작아 보이는 행동 속에 담긴 만 0세의 놀이를 살펴봅니다.부모님이 가끔 묻습니다.“선생님, 아기들은 어린이집에서 뭐 하고 놀아요?”생각해 보면 궁금할 만합니다.형님반처럼 블록으로 거대한 성을 만드는 것도 아니고,역할놀이를 하며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도 아니고,미술작품을 매일 하나씩 들고 오는 것도 아닙니다.사진을 보면 어떤 날은 누워 있고,어떤 날은 공을 바라보고 있고,어떤 날은 선생님 얼굴을 빤히 보고 있습니다.그래서 얼핏 보면“그냥 보고 있는 것 같은데?”싶을 수도 있습니다.그런데 만 0세 교실을 조금 천천히 바라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오늘은 특별한 활동을 준비하지 않겠습니.. 2026. 8. 20.
만 2세가 자꾸 “내 거야!” 해요|친구 장난감을 빼앗는 아이, 어떻게 도울까? 만 2세 아이가 친구의 장난감을 빼앗거나 “내 거야!”를 반복할 때 어떻게 지원해야 할까요? 어린이집의 실제 놀이 흐름을 따라가며 영아의 행동을 관찰하고 교사가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봅니다.오전 9시 27분.자동차 영역에서 첫 번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친구가 빨간 자동차를 들고 있습니다.○○이가 다가갑니다.자동차를 바라봅니다.손을 뻗습니다.그리고 아주 단호하게 말합니다.“내 거야!”친구도 지지 않습니다.“내 거야!”자동차 한 대를 가운데 두고 두 아이의 손에 힘이 들어갑니다.교사가 다가갑니다.자, 여기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친구 거 뺏으면 안 돼.”라고 바로 알려주면 될까요?오늘은 조금 다르게 해 보겠습니다.한 아이의 하루를 따라가며 ‘내 거야’라는 말 뒤에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오전 9:.. 2026. 8. 19.
만 1세가 장난감을 자꾸 던져요|같은 '던지기'도 이유는 다릅니다 만 1세가 장난감을 반복해서 던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탐색과 놀이, 의사표현, 감정 등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이유와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관찰하고 지원하는 방법을 실제 사례와 함께 알아봅니다. 툭.블록 하나가 바닥으로 떨어집니다.주워주었더니 또 툭.이번에는 자동차를 집어 들더니 바닥으로 툭."○○야, 장난감은 던지지 않아."분명 알려줬는데 잠시 후 또 날아갑니다.만 1세 교실에서 심심치 않게 만나는 장면입니다.처음에는 장난감을 던지는 모습만 눈에 들어옵니다.그런데 조금 오래 바라보면 재미있는 차이가 보입니다.어떤 아이는 던진 물건을 바라보고,어떤 아이는 선생님의 얼굴을 바라보고,어떤 아이는 화가 난 순간에만 던집니다.겉으로는 똑같은 '던지기'.하지만 그 안에서 아이가 하고 있는 이야기는 서로 다를 수 있.. 2026.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