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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교사55

부모상담에서 꼭 나오는 질문 10가지|교사는 어떻게 답하면 좋을까? 부모상담 날짜가 가까워지면 교사도 머릿속으로 작은 예행연습을 시작합니다.“친구들과 잘 지내나요?”“어린이집에서는 밥을 잘 먹어요?”“집에서는 고집이 너무 센데 원에서도 그런가요?”매년 상담을 해도 부모님의 질문을 받는 순간에는 잠깐 고민하게 됩니다.어떻게 말해야 아이의 모습을 정확하게 전달하면서도 부모님이 오해하지 않을까?특히 상담에서는 같은 내용이라도 표현에 따라 부모님이 받아들이는 느낌이 꽤 달라집니다.“친구들과 잘 놀아요.”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요즘은 블록놀이를 할 때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 함께 길을 만드는 모습이 많아졌어요.”라고 말하면 부모님의 머릿속에는 어린이집에서 생활하는 아이의 모습이 그려집니다.부모상담에서 필요한 것은 멋진 상담 멘트를 외우는 일이 아닙니다.관찰한 사실을 구체적으로 설.. 2026. 8. 12.
하반기 부모상담 전, 아이의 무엇을 다시 봐야 할까? 관찰 포인트 7가지 어린이집 하반기 부모상담 전 무엇을 관찰해야 할까요? 또래관계, 놀이, 감정표현, 기본생활부터 상반기 대비 성장까지 현직 교사의 상담 준비 포인트 7가지를 정리했습니다.하반기 부모상담이 가까워지면 교사 머릿속도 슬슬 바빠집니다.“이 아이는 요즘 친구랑 어떻게 놀고 있더라?”“밥 먹는 모습은 상반기랑 좀 달라졌지?”“집에서는 어떤 모습일까?”“상반기 상담 때 부모님이 걱정하셨던 부분은 지금 어떻게 변했을까?”상담 날짜를 잡고, 질문지를 보내고, 상담일지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하지만 저는 부모상담 준비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바로 아이의 하루를 다시 자세히 바라보는 것입니다.매일 함께 지내는 아이인데도 막상 상담을 앞두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내가 이 아이를.. 2026. 8. 11.
방학 후 어린이집 재적응, 만 3세는 왜 다시 힘들어할까? 2학기 첫 주를 준비하는 만 3세 담임교사의 지원 방법긴 여름방학이 끝나갑니다.방학 동안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한 뼘씩 자란 아이들을 다시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교실이 북적북적해지는 기분입니다.“선생님! 나 바다 갔었어요!”“나 할머니 집 갔는데!”만나자마자 방학 이야기를 쏟아내는 아이도 있을 테고, 부모님의 손을 꼭 잡은 채 교실 안을 빼꼼히 바라보는 아이도 있겠지요.그리고 아마 이런 모습도 있을 겁니다.방학 전에는 씩씩하게 “다녀오세요!” 하고 들어오던 아이가 갑자기 엄마, 아빠와 떨어지기 싫다며 울음을 보이는 모습입니다.부모님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어린이집에 다 적응한 줄 알았는데 왜 다시 울까요?”하지만 방학 후 잠시 등원을 힘들어하거나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 2026. 8. 10.
2026 어린이집 자체평가 1영역|일과 운영은 무엇을 근거로 작성할까? 평가제가 가까워지면 어린이집 교사들은 여러 가지 서류를 준비합니다.보육일지를 다시 살펴보고,관찰기록을 확인하고,환경을 점검하고,빠진 자료는 없는지 하나씩 확인합니다.그중에서도 유독 오래 붙잡게 되는 서류가 있습니다.바로 자체평가입니다.신기하게도 보육일지는 비교적 쉽게 작성하면서,자체평가 앞에서는 손이 멈추는 교사가 많습니다."무슨 내용을 써야 하지?""좋게만 쓰면 되는 걸까?""어떤 내용을 근거로 작성해야 할까?"인터넷에서 예시를 찾아보면 비슷한 문장이 반복됩니다.영유아 중심으로 운영하였음.놀이시간을 충분히 제공하였음.일과를 융통성 있게 운영하였음.이 문장들은 틀린 표현은 아닙니다.하지만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가 보이지 않습니다.그리고 바로 그 점이 자체평가를 어렵게 만드는 이유입니다.자체평가는 '잘한 일.. 2026. 7. 20.
만 0세 보육일지, 무엇을 기록해야 할까? 우리 반 영아가 보이는 기록법 프롤로그보육일지를 작성하다 보면 하루는 금방 지나갑니다.아이들과 놀이하고, 식사하고, 낮잠을 자고, 하원까지 마치고 나면 어느새 컴퓨터 앞에 앉아 있습니다.그런데 그때부터 손이 멈춥니다."오늘은 무엇을 기록하지?"인터넷에는 많은 예시가 있습니다.복사해서 붙여 넣으면 금방 보육일지 한 편이 완성됩니다.하지만 막상 다시 읽어 보면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우리 반은 이렇게 놀지 않았는데…"사실 그 생각이 드는 것이 맞습니다.같은 놀이를 계획해도 아이들은 모두 다르게 놉니다.같은 색 얼음 놀이를 했는데도 어떤 영아는 얼음을 손으로 만져 보고, 어떤 영아는 컵에 담았다 꺼내기를 반복하고, 어떤 영아는 친구를 따라 하며 놀이를 이어 갑니다.교사는 놀이를 계획하지만, 놀이를 만들어 가는 주체는 영아입니다.그래서.. 2026. 7. 13.
평가위원이 돌아간 뒤 30분 교사들만 아는 진짜 평가제 이야기 이전 이야기평가제의 하루는 교실 문이 열리면서 시작되었습니다.그리고 면담에서는 실제로 어떤 질문이 오갔는지 함께 살펴보았습니다.아직 읽지 않으셨다면 아래 두 편을 먼저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평가제 하루 시뮬레이션 | 교실에서 실제로 흘러간 하루 브이로그 → 평가위원은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 실제 면담을 재연해 본 평가제 이야기문이 조용히 닫혔습니다.복도는 다시 평소의 적막을 되찾았습니다.조금 전까지 교실을 오가던 평가위원의 발걸음 소리도 사라졌습니다.아이들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놀이를 시작합니다.블록을 쌓고,역할놀이를 이어 가고,친구와 웃으며 이야기를 나눕니다.교사는 그 모습을 한참 바라보다 의자에 살며시 앉습니다.그리고...누군가 먼저 입을 엽니다."끝났다..."그 한마디에 여기저기서 웃음이.. 2026.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