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집 교사라면 하루 중 은근히 많은 시간이 걸리는 업무가 바로 키즈노트 작성입니다.
아이들과 하루 종일 지내다 보면 기록하고 싶은 장면은 참 많습니다.
그런데 막상 키즈노트를 쓰려고 하면,
“오늘도 즐겁게 참여했어요라고 썼는데…”
“어제도 관심을 보였어요라고 했는데…”
“아이들마다 다른 내용으로 쓰고 싶은데 표현이 자꾸 비슷해지네.”
하는 순간이 생깁니다.
특히 여러 명의 키즈노트를 한꺼번에 작성하다 보면 관찰한 내용은 분명 다른데 문장은 비슷해지는 것이 가장 큰 고민입니다.
이럴 때 챗GPT를 활용하면 꽤 유용합니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AI가 아이를 관찰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의 표정과 행동을 보고, 놀이 속 의미를 발견하고, 오늘 어떤 장면을 부모님께 전달할지 결정하는 사람은 교사입니다.
챗GPT는 그 관찰내용을 대신 만들어주는 도구가 아니라 교사가 기록한 사실을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정리해 주는 보조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단순히
“만 3세 키즈노트 써줘.”
라고 입력하는 방법이 아니라,
실제 교사가 복사해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키즈노트 프롬프트 20가지를 상황별로 정리했습니다.
먼저 기억해두면 좋은 키즈노트 프롬프트 공식
챗GPT에게 키즈노트를 요청할 때 긴 설명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 6가지만 메모해도 충분합니다.
연령 + 오늘의 놀이 + 실제 행동 + 실제 말 + 친구·교사와의 모습 + 원하는 문체
예를 들어 오늘 만 3세 아이가 무궁화 한지 미술놀이를 했다고 해볼까요?
교사가 메모한 내용은 이 정도면 됩니다.
만 3세
무궁화 한지 미술놀이
물풀을 직접 바름
분홍색 한지를 골라 붙임
“여기는 분홍색 할래.”라고 말함
친구가 붙이는 색도 바라봄
이것을 챗GPT에게 이렇게 입력합니다.
복사해서 사용해보세요
만 3세 유아의 키즈노트를 작성해 줘.
오늘 놀이: 무궁화 한지 미술놀이
실제 행동: 물풀을 직접 바르고 잘라진 한지를 골라 붙였음
실제 발화: “여기는 분홍색 할래.”
친구와의 모습: 옆 친구가 선택한 색을 관심 있게 바라봄위에 입력한 실제 관찰내용만 사용해서 아이의 놀이과정이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작성해 줘.
부모님이 교실 모습을 떠올릴 수 있는 따뜻하고 일상적인 교사 말투로 5~7 문장 정도 작성하고, 내가 입력하지 않은 아이의 말이나 행동은 임의로 만들지 마. 발달을 단정하거나 과도하게 평가하는 표현도 사용하지 마.
이렇게 입력하면 단순히
“무궁화 만들기에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에서 끝나는 글보다 훨씬 그 아이의 실제 모습이 담긴 키즈노트를 만들기 쉬워집니다.
키즈노트 작성 전, 이것만은 꼭 넣어주세요
앞으로 소개하는 20개 프롬프트에는 필요한 부분을 [ ]로 표시했습니다.
그 부분만 우리 반 상황에 맞게 바꿔 사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프롬프트 마지막에 다음 문장을 공통으로 넣어주세요.
내가 입력하지 않은 아이의 말·행동·감정·친구와의 상호작용은 임의로 만들어내지 마. 관찰한 사실을 중심으로 작성하고, 아이의 발달이나 성격을 단정하는 표현은 피해서 작성해 줘.
이 한 문장이 꽤 중요합니다.
AI가 만들어낸 그럴듯한 장면보다 교사가 실제로 관찰한 짧은 장면 하나가 더 좋은 키즈노트의 재료이기 때문입니다.
1. 오늘 하루 기본형 키즈노트
특별한 행사 없이 평범한 하루를 기록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할 수 있는 기본 프롬프트입니다.
[연령] 유아의 오늘 키즈노트를 작성해 줘.
오늘 놀이: [놀이]
아이가 보인 실제 행동: [행동]
실제로 한 말: [발화가 있다면 입력]
친구 또는 교사와의 모습: [관찰내용]위 내용을 바탕으로 부모님에게 오늘의 하루를 전달하는 키즈노트를 5~7 문장으로 작성해 줘. 놀이 이름만 나열하지 말고 아이가 무엇을 보고, 선택하고, 시도했는지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써줘. 따뜻하지만 과하게 감성적이지 않은 어린이집 교사 말투로 작성해줘.
입력하지 않은 사실은 만들지 마.
2. 짧은 메모를 키즈노트로 바꾸기
바쁜 날에는 문장으로 적을 필요도 없습니다.
메모만 툭툭 넣어도 됩니다.
아래는 오늘 내가 관찰하면서 급하게 메모한 내용이야.
[메모 붙여 넣기]
이 메모에 있는 사실만 사용해서 자연스러운 키즈노트로 정리해 줘.
메모의 순서를 그대로 따를 필요는 없고 읽었을 때 아이의 하루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재구성해줘. 5~7 문장 정도로 작성하고 반복되는 표현은 줄여줘.
메모에 없는 행동이나 대화는 추가하지 마.
이 프롬프트는 정말 실전용이야.
놀이 중에는
무궁화 / 물풀 혼자 / 분홍 한지 / 친구 거 봄 / 화관 쓰고 거울
정도로만 적어놓고 하원 후 넣어도 됩니다.
3. 같은 활동을 한 아이들을 서로 다르게 작성하기
같은 반 아이들이 모두 같은 활동을 했다고 키즈노트까지 같을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우리 반 전체가 [활동명]을 했어.
공통 활동내용: [내용]
A아이의 모습: [관찰내용]
B아이의 모습: [관찰내용]
C아이의 모습: [관찰내용]같은 활동을 했지만 각 아이에게서 실제로 관찰된 행동이 중심이 되도록 A, B, C의 키즈노트를 각각 다르게 작성해 줘.
문장 구조와 시작 문구도 지나치게 반복되지 않도록 해줘. 입력하지 않은 개별 행동이나 발화는 만들지 마.
핵심은 AI에게 억지로 세 아이를 다르게 만들어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가 다른 관찰정보를 주는 것입니다.
4. 놀이과정이 보이는 키즈노트
결과물 설명만 길어지는 것을 막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연령] 유아의 키즈노트를 작성해 줘.
놀이: [놀이]
처음 관심을 보인 모습: [내용]
놀이하면서 시도한 것: [내용]
놀이가 달라진 모습: [내용]완성된 결과보다 아이가 놀이를 시작하고 탐색하고 시도한 과정이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작성해 줘.
“즐겁게 참여했다”, “흥미를 보였다” 같은 추상적인 표현을 반복하지 말고 실제 행동을 중심으로 5~7 문장으로 작성해 줘.
5. 아이가 한 말을 살리는 키즈노트
아이의 실제 한마디는 키즈노트를 확 살아나게 합니다.
오늘 [연령] 아이가 [놀이] 중 실제로
“[아이의 실제 말]”이라고 이야기했어.당시 상황은 [상황]이었고 이후에는 [행동]했어.
아이가 실제로 한 말을 글의 중심 장면으로 살려 키즈노트를 작성해 줘. 대화문을 과하게 추가하지 말고 내가 입력한 실제 발화만 사용해 줘.
부모님이 아이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일상적인 교사 말투로 작성해 줘.
6. 친구와의 모습이 있었던 날
[연령] 유아의 키즈노트를 작성해 줘.
놀이: [놀이]
친구와 있었던 실제 장면: [구체적인 관찰내용]
아이가 한 말: [있다면 입력]
이후 놀이: [내용]단순히 “친구와 사이좋게 놀이했다”라고 요약하지 말고 두 아이가 실제로 어떻게 관계를 맺고 놀이했는지가 보이도록 작성해 줘.
한 장면만으로 사회성이나 성격을 단정하지 말고 관찰한 사실을 중심으로 작성해 줘.
7. 호기심과 발견을 담고 싶은 날
산책, 자연관찰, 과학놀이 등에 특히 좋습니다.
오늘 [연령] 아이가 [관찰 대상]에 관심을 보였어.
발견한 것: [내용]
가까이에서 한 행동: [내용]
실제 질문 또는 말: [있다면 입력]
이후 행동: [내용]아이가 무엇을 발견하고 어떻게 탐색했는지가 생생하게 보이도록 키즈노트를 작성해 줘.
교사가 지식을 가르친 내용보다 아이의 관찰과 발견을 중심으로 작성해 줘.
8. 식사·정리·옷 입기 등 일상생활 기록
키즈노트가 꼭 특별한 활동 이야기일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연령] 아이의 일상생활에서 의미 있게 관찰한 장면을 키즈노트로 작성해 줘.
상황: [식사/정리/옷 입기/손 씻기/등원 등]
아이가 한 행동: [내용]
교사가 지원한 내용: [내용]
이후 모습: [내용]사소한 일상처럼 보이지만 아이가 스스로 시도하고 생활해 가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도록 작성해 줘.
과장된 발달평가 표현 없이 부모님께 하루의 한 장면을 전달하는 느낌으로 써줘.
9. 울거나 속상한 일이 있었던 날
이런 날일수록 표현을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 [연령] 아이에게 속상한 상황이 있었어.
실제 상황: [객관적인 상황]
아이가 보인 모습: [울음/말/행동]
교사의 지원: [내용]
이후 모습: [내용]부모님이 불필요하게 불안해하지 않으면서도 실제 상황은 빠지지 않도록 키즈노트를 작성해 줘.
아이를 “예민하다”, “고집이 세다”, “감정조절이 어렵다”처럼 평가하거나 단정하지 말고 관찰한 행동과 교사의 지원을 중심으로 담백하게 작성해 줘.
10. 친구와 갈등이 있었던 날
[연령] 아이가 오늘 친구와 놀이 중 갈등을 경험했어.
갈등 전 상황: [내용]
실제로 일어난 행동: [내용]
아이가 한 말: [있다면 입력]
교사의 지원: [내용]
이후 모습: [내용]누구의 잘못인지 판단하는 글이 되지 않도록 작성해 줘.
갈등 상황과 교사의 지원, 이후 아이들이 다시 어떻게 놀이했는지를 중심으로 부모님께 전달할 수 있는 차분한 키즈노트로 작성해 줘.
이 프롬프트에서는 특히 AI에게 상대 아이의 이름이나 행동을 임의로 만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1. 이전보다 달라진 모습을 기록하고 싶을 때
[연령] 유아에게 이전과 비교해 달라진 모습이 관찰되었어.
이전 모습: [교사가 실제로 관찰했던 모습]
오늘 모습: [오늘 관찰내용]두 모습을 비교하되 “발달이 빠르다”, “또래보다 뛰어나다” 같은 평가 표현은 사용하지 말고 아이가 경험을 쌓으며 달라진 과정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도록 키즈노트를 작성해 줘.
12. 어려운 것을 끝까지 시도한 날
오늘 [연령] 아이가 [어려웠던 활동]을 시도했어.
처음 모습: [내용]
어려워한 부분: [내용]
다시 시도한 모습: [내용]
교사가 도운 부분: [내용]성공 여부보다 아이가 시도하고 다시 해본 과정이 중심이 되도록 작성해 줘.
“포기하지 않는 멋진 아이”, “끈기가 뛰어나다”처럼 성격을 단정하지 말고 실제 행동으로 과정이 드러나게 써줘.
13. 체험학습·견학·행사 키즈노트
오늘 [연령] 아이들과 [장소/행사명]에 다녀왔어.
경험한 것: [내용]
아이가 특히 관심 보인 것: [내용]
실제 행동 또는 말: [내용]
친구들과의 모습: [있다면 입력]일정만 나열하는 행사후기가 아니라 아이가 무엇을 보고 경험했는지가 중심이 되도록 작성해 줘.
부모님이 현장의 분위기를 떠올릴 수 있게 생생하지만 과장되지 않은 6~8 문장으로 작성해 줘.
14. 영어·체육 등 특별활동이 있었던 날
오늘 [특별활동명] 시간의 키즈노트를 작성해 줘.
배운 내용: [내용]
아이가 실제로 한 행동: [내용]
아이의 실제 말 또는 반응: [내용]단순히 수업내용을 소개하는 글보다 그 시간에 아이가 어떻게 참여했는지가 중심이 되도록 작성해 줘.
내가 입력하지 않은 아이의 반응은 만들지 마.
15. 사진 여러 장을 하나의 이야기로 정리하기
사진마다 설명을 하나씩 붙이다 보면 글이 산만해질 수 있습니다.
오늘 촬영한 사진에 해당하는 실제 장면을 순서대로 적어줄게.
사진 1: [내용]
사진 2: [내용]
사진 3: [내용]
사진 4: [내용]사진을 하나씩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오늘의 놀이가 하나의 이야기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키즈노트를 작성해 줘.
사진에서 확인되지 않거나 내가 입력하지 않은 상황은 추측하지 마.
16. 시간이 없을 때 5 문장 간결형
아래 관찰내용을 바탕으로 키즈노트를 딱 5 문장으로 작성해 줘.
[관찰내용]
1 문장: 오늘 놀이 시작
2~3 문장: 아이의 실제 행동과 반응
4 문장: 친구 또는 교사와의 모습
5 문장: 자연스러운 마무리인사말을 길게 넣지 말고 같은 표현을 반복하지 마. 따뜻하지만 간결한 어린이집 교사 말투로 작성해 줘.
17. 부모님이 현장을 떠올릴 수 있는 따뜻한 버전
아래 관찰내용을 부모님이 읽었을 때 아이의 표정과 놀이 장면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키즈노트로 작성해 줘.
[관찰내용]
지나치게 시적이거나 감성적인 표현은 사용하지 말고 실제 어린이집 교사가 부모님께 오늘의 모습을 이야기해 주는 듯한 따뜻한 문체로 작성해 줘.
“행복한 하루”, “소중한 추억”, “예쁜 미소” 같은 상투적인 표현은 반복하지 마.
이거 꽤 중요해.
따뜻한 글 = 감성 문구를 잔뜩 넣는 글은 아니거든.
18. AI 느낌을 줄이는 담백한 교사체
AI로 작성하면 유독
“눈을 반짝이며”
“즐거운 웃음이 가득했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같은 표현이 자주 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사용합니다.
아래 키즈노트를 실제 어린이집 교사가 작성한 것처럼 자연스럽게 다시 다듬어줘.
[작성된 키즈노트]
지나치게 감성적인 표현, 과장된 칭찬, 반복되는 수식어를 줄여줘.
“눈을 반짝이며”, “즐거운 웃음이 가득”, “소중한 추억”, “한 뼘 성장”, “멋진 모습” 같은 상투적인 AI 식 표현은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사용하지 마.
일상적인 교사 말투와 실제 관찰 장면이 중심이 되도록 수정해줘.
19. 내가 먼저 쓴 키즈노트를 자연스럽게 다듬기
사실 내가 가장 추천하는 사용법 중 하나입니다.
AI에게 처음부터 전부 써달라고 하지 않고 교사가 먼저 쓴 글을 다듬는 방식입니다.
아래 글은 내가 직접 작성한 키즈노트 초안이야.
[내가 쓴 글 붙여 넣기]
내용과 사실은 바꾸지 말고 문장 흐름만 자연스럽게 다듬어줘.
같은 단어가 반복되면 자연스럽게 바꾸고 문장이 지나치게 길면 나눠줘.
내가 작성하지 않은 아이의 행동·대화·감정은 절대 추가하지 마.
원래 글에서 느껴지는 교사의 말투는 최대한 유지해 줘.
이렇게 하면 교사의 기록은 남고 AI는 편집자 역할만 하게 됩니다.
20. 키즈노트 최종 검수 프롬프트
마지막 20번째는 ‘작성’이 아니라 검수용으로 넣었습니다.
이게 이번 리뉴얼에서 꽤 중요한 부분입니다.
아래 키즈노트를 부모님께 보내기 전에 최종 점검해 줘.
[완성된 키즈노트 붙여 넣기]
다음 항목을 확인해 줘.
① 실제 관찰보다 과장된 표현이 있는지
② 아이의 성격이나 발달을 단정한 문장이 있는지
③ 다른 아이와 비교하는 표현이 있는지
④ 부모가 오해할 수 있는 표현이 있는지
⑤ 같은 단어나 문장이 반복되는지
⑥ 지나치게 AI가 쓴 것처럼 감성적인 표현이 있는지
⑦ 교사가 확인하지 않은 사실처럼 보이는 문장이 있는지먼저 수정이 필요한 부분과 이유를 간단하게 알려주고, 그다음 원래 의미를 바꾸지 않은 최종 수정본을 작성해 줘.
원문에 없는 새로운 사실은 추가하지 마.
프롬프트 하나만 저장한다면 이것을 추천해요
20개를 모두 저장하기 번거롭다면 아래 만능 프롬프트 하나만 저장해도 됩니다.
너는 어린이집 교사의 기록을 정리하는 글쓰기 보조 역할을 해줘.
연령: [ ]
오늘 놀이: [ ]
실제로 관찰한 행동: [ ]
아이가 실제로 한 말: [ ]
친구 또는 교사와의 모습: [ ]
교사가 지원한 내용: [ ]위에 입력한 내용만 사용해서 부모님께 전달할 키즈노트를 작성해 줘.
놀이 이름을 나열하기보다 아이가 무엇을 보고, 선택하고, 시도했는지가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작성해 줘.
부모님이 교실 모습을 떠올릴 수 있는 따뜻하고 일상적인 어린이집 교사 말투로 5~7 문장 정도 작성해 줘.
지나치게 감성적인 AI 식 표현과 과장된 칭찬은 줄이고, 아이의 성격이나 발달을 단정하지 마.
내가 입력하지 않은 아이의 말·행동·감정·친구와의 상호작용은 절대 만들어내지 마.
정보가 부족하다면 내용을 추측해서 채우지 말고 현재 입력된 내용 안에서만 작성해 줘.
이 프롬프트를 메모장에 하나 저장해 두고 [ ] 안의 내용만 바꿔도 상당히 편합니다.
실제로 사용하면 이렇게 달라집니다
교사가 메모했습니다.
만 3세
조각보 스티커 미술
스티커가 잘 안 떼어짐
손끝으로 천천히 떼려고 여러 번 시도
떼고 나서 원하는 자리에 붙임
완성하고 선생님에게 보여줌
단순하게
“오늘 조각보 미술활동을 즐겁게 했습니다.”
라고 작성하는 대신,
AI에게 앞의 만능 프롬프트와 관찰내용을 함께 넣으면 이런 흐름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의 조각보를 살펴본 뒤 스티커를 이용해 나만의 조각보를 꾸며보았습니다. 스티커가 손에서 쉽게 떨어지지 않자 손끝으로 모서리를 만져보며 천천히 떼어보려 했어요. 여러 번 시도한 끝에 스티커가 떨어지자 원하는 자리를 살펴보고 하나씩 붙여보았습니다. 꾸미기를 마친 뒤에는 완성한 작품을 선생님에게 보여주며 함께 살펴보았답니다.
화려한 표현은 많지 않지만 실제로 무엇을 했는지가 보입니다.
바로 이런 글이 우리가 AI를 활용해서 만들고 싶은 키즈노트입니다.
키즈노트에 AI를 사용할 때 꼭 확인할 것
키즈노트는 원과 가정의 소통을 위한 서비스이고 실제로 많은 알림장이 오가는 공간입니다. 공식 서비스 역시 키즈노트를 원과 가정을 잇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AI를 사용할 때는 편리함만큼 교사의 최종 확인이 중요합니다.
특히 아이의 이름이나 사진, 연락처, 보호자 정보 등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는 외부 AI 서비스에 그대로 입력하기보다 기관의 개인정보·AI 사용 지침을 먼저 확인하고, 가능하면 이름 대신 A유아, 만 3세 유아처럼 비식별화해서 작업하는 습관을 권합니다.
그리고 AI가 작성한 문장은 그대로 복사해서 보내기보다 반드시 한 번 읽어보세요.
“정말 오늘 이 아이가 한 행동인가?”
이 질문 하나면 됩니다.
AI가 아무리 자연스러운 문장을 만들어도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장면이 들어갔다면 좋은 키즈노트라고 할 수 없습니다.
AI가 쓰고 교사가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가 보고 AI가 정리합니다
챗GPT를 키즈노트에 활용하면서 가장 중요한 순서는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사가 관찰한다 → 짧게 기록한다 → AI가 문장을 정리한다 → 교사가 사실을 확인한다 → 부모님께 전달한다
순서가 바뀌면 안 됩니다.
AI가 먼저 그럴듯한 아이의 하루를 만들고 교사가 이름만 넣는 방식이라면 빠르기는 하겠지만 우리 반 아이의 실제 이야기는 점점 사라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교사가 남긴 작은 메모 하나,
“스티커 안 떼어져도 계속 손끝으로 떼어봄.”
이런 실제 장면을 AI에게 잘 정리하도록 맡기면 글쓰기 시간은 줄이면서도 아이마다 다른 하루는 그대로 남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키즈노트에 챗GPT를 사용할 때 중요한 것은 화려한 프롬프트 기술이 아닙니다.
얼마나 구체적으로 아이를 관찰했는가.
결국 좋은 키즈노트는 여기에서 시작합니다.
AI 처음 시작하기 → AI로 키즈노트 작성하기
놀이별 표현 찾기 → 놀이유형별 키즈노트 작성법
복사해서 바로 사용하기 → 지금 이 프롬프트 20선
📎 함께 활용해 보세요
매일 키즈노트 문장이 고민될 때 바로 꺼내 쓸 수 있도록 상황별 챗GPT 프롬프트 20선을 PDF로 정리했습니다.
기본 작성부터 놀이·또래관계·갈등·행사 기록, AI 티 줄이기, 최종 검수까지 담았으니 필요한 상황에 맞게 활용해 보세요.
「보육교사가 바로 쓰는 키즈노트 챗GPT 프롬프트 20선」 PDF
👉 프롬프트 속 [ ] 부분만 우리 반 상황에 맞게 바꿔 사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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