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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모상담5

2학기가 시작되면 어린이집 교사는 무엇부터 챙길까? | 9월이 오기 전 정리해두는 일들 여름방학이 끝나고 아이들이 다시 교실로 돌아오면왠지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는 기분이 듭니다.아이들도 방학 전과 조금 달라져 있어요.한동안 떨어져 있어서인지 등원할 때 엄마를 찾기도 하고,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반가워 하루 종일 붙어 다니기도 합니다.교사도 마찬가지예요.아이들과 다시 생활 리듬을 맞추면서교실 환경도 살펴봐야 하고, 관찰기록도 챙겨야 하고,조금 있으면 부모상담도 준비해야 합니다.거기에 9월 행사가 있는 원이라면 행사 준비까지 슬슬 시작되지요.그래서 저는 2학기가 시작될 때무언가를 한꺼번에 완벽하게 준비하려고 하기보다는‘지금 해두면 다음 달의 내가 조금 편해지는 것’부터 하나씩 정리하는 편입니다.올해도 9월을 앞두고 책상 앞에 앉아해야 할 일을 하나씩 적어보았습니다.아이들의 달라진 모습부터 다시 .. 2026. 8. 26.
"집에서는 안 그런데요?" 부모와 교사가 보는 아이의 모습이 다를 때|어린이집 부모상담 방법 어린이집에서는 보이는 행동이 집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고 할 때 어떻게 상담해야 할까요? 부모와 교사의 관찰이 다른 이유부터 실제 사례, 피해야 할 표현, 가정과 어린이집이 함께 아이를 이해하는 상담 방법까지 정리했습니다."어머니, 요즘 놀이하다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친구에게 큰 목소리로 말하는 모습이 가끔 보여요."교사가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냅니다.그런데 부모님의 대답은 예상과 다릅니다."정말요? 집에서는 안 그러는데요?"순간 머릿속이 바빠집니다.내가 아이의 모습을 잘못 본 걸까?조금 더 설명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괜히 부모님께 아이의 부정적인 모습만 전달한 것 같아 마음이 쓰이기도 합니다.어린이집 부모상담을 하다 보면 이렇게 가정에서 보는 아이와 어린이집에서 보는 아이의 모습이 다를 때가 있.. 2026. 8. 15.
부모상담에서 꼭 나오는 질문 10가지|교사는 어떻게 답하면 좋을까? 부모상담 날짜가 가까워지면 교사도 머릿속으로 작은 예행연습을 시작합니다.“친구들과 잘 지내나요?”“어린이집에서는 밥을 잘 먹어요?”“집에서는 고집이 너무 센데 원에서도 그런가요?”매년 상담을 해도 부모님의 질문을 받는 순간에는 잠깐 고민하게 됩니다.어떻게 말해야 아이의 모습을 정확하게 전달하면서도 부모님이 오해하지 않을까?특히 상담에서는 같은 내용이라도 표현에 따라 부모님이 받아들이는 느낌이 꽤 달라집니다.“친구들과 잘 놀아요.”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요즘은 블록놀이를 할 때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 함께 길을 만드는 모습이 많아졌어요.”라고 말하면 부모님의 머릿속에는 어린이집에서 생활하는 아이의 모습이 그려집니다.부모상담에서 필요한 것은 멋진 상담 멘트를 외우는 일이 아닙니다.관찰한 사실을 구체적으로 설.. 2026. 8. 12.
하반기 부모상담 전, 아이의 무엇을 다시 봐야 할까? 관찰 포인트 7가지 어린이집 하반기 부모상담 전 무엇을 관찰해야 할까요? 또래관계, 놀이, 감정표현, 기본생활부터 상반기 대비 성장까지 현직 교사의 상담 준비 포인트 7가지를 정리했습니다.하반기 부모상담이 가까워지면 교사 머릿속도 슬슬 바빠집니다.“이 아이는 요즘 친구랑 어떻게 놀고 있더라?”“밥 먹는 모습은 상반기랑 좀 달라졌지?”“집에서는 어떤 모습일까?”“상반기 상담 때 부모님이 걱정하셨던 부분은 지금 어떻게 변했을까?”상담 날짜를 잡고, 질문지를 보내고, 상담일지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하지만 저는 부모상담 준비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바로 아이의 하루를 다시 자세히 바라보는 것입니다.매일 함께 지내는 아이인데도 막상 상담을 앞두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내가 이 아이를.. 2026. 8. 11.
한 학기 동안 얼마나 자랐을까? 하반기 부모상담 전 교사가 보는 기록 교실 창밖으로 가을바람이 불어옵니다.푸르던 나뭇잎은 조금씩 색을 바꾸고,아이들은 어느새 계절이 바뀐 것처럼 훌쩍 자라 있습니다.3월에는 교실 문 앞에서 부모님의 손을 꼭 잡고 망설이던 아이가,이제는 친구를 먼저 부르며 웃으며 교실로 들어옵니다."선생님, 안녕하세요!"익숙하게 인사하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으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정말 많이 컸구나.'아이들이 모두 하원한 뒤 저는 다시 책상 앞에 앉습니다.책상 위에는 관찰일지와 발달평가, 아이들의 작품, 활동 사진, 그리고 부모님께서 작성해 주신 사전 질문지가 놓여 있습니다.상반기 부모상담을 준비할 때도 같은 자리에 앉았습니다.하지만 오늘은 그때와 조금 다릅니다.그때는 아이를 알아가기 위해 기록을 펼쳤다면,오늘은 아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2026.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