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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자료

열린어린이집 타 어린이집 연계 및 협력 활동 총정리|실제 사례와 운영 방법

by 밤별T 2026. 6. 30.

딸기 농장에서 서로 인사하는 두 어린이집 아이들

어린이집을 운영하다 보면 부모참여, 부모교육, 부모 재능기부와 함께 타 어린이집 연계 및 협력 활동을 계획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준비하는 교사라면 자연스럽게 여러 궁금증이 생깁니다.

"타 어린이집 연계 및 협력 활동은 꼭 큰 행사여야 할까요?"

"같은 장소에서 함께 체험하는 것만으로도 연계 활동이 될까요?"

"영아와 유아가 함께 참여해도 괜찮을까요?"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활동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실제 어린이집에서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운영하는지, 아이들은 어떤 경험을 하게 되는지까지 자세하게 소개한 자료는 많지 않습니다.

저희 어린이집도 처음에는 같은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운영해 보니 중요한 것은 행사의 규모가 아니라 아이들이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함께 놀이하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열린 어린이집에서 운영할 수 있는 타 어린이집 연계 및 협력 활동의 의미와 실제 운영 사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열린어린이집에서 타 어린이집 연계 및 협력 활동이란?

타 어린이집 연계 및 협력 활동은 서로 다른 어린이집이 함께 교류하며 영유아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활동입니다.

단순히 다른 어린이집을 방문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며, 함께 놀이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성과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영유아 시기에는 또래와의 만남 자체가 소중한 경험입니다.

처음에는 서로를 낯설어하던 아이들도 같은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고 놀이를 경험하면서 조금씩 관심을 보이고, 자연스럽게 웃고 손을 흔들며 관계를 만들어 갑니다.

그래서 타 어린이집 연계 및 협력 활동은 거창한 행사보다 놀이 중심의 자연스러운 만남이 더욱 중요합니다.


꼭 큰 행사가 아니어도 충분합니다.

많은 교사들이 타 어린이집 연계 활동이라고 하면 운동회나 발표회처럼 규모가 큰 행사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일상적인 교육과정 속에서도 충분히 운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딸기농장 체험
  • 숲 체험
  • 해변 모래놀이
  • 물놀이
  • 자연 탐색
  • 전래놀이
  • 계절 체험
  • 환경보호 활동

처럼 아이들이 같은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만나 함께 경험하는 활동도 의미 있는 연계 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프로그램의 규모가 아니라 아이들이 서로를 경험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과정입니다.


실제 운영해 보니 이런 점이 좋았습니다.

직접 운영해 보니 아이들은 생각보다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했습니다.

처음에는 서로를 바라보기만 하던 아이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손을 흔들거나 같은 놀이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교사는 놀이를 주도하기보다 아이들이 스스로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켜보고 필요한 순간에만 상호작용을 지원했습니다.

이러한 작은 만남과 경험은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즐거움이 되었고, 교사에게는 아이들의 사회성이 확장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실제 운영 사례 ①

타 지역 딸기농장에서 만난 새로운 친구들

저희 어린이집에서는 타 지역 딸기농장 체험활동을 운영했습니다.

우리 원은 만 3세부터 만 5세까지 참여했지만 발달 수준을 고려하여 연령별로 날짜를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그중 만 3세 유아반이 체험을 진행한 날에는 다른 어린이집에서도 체험을 위해 농장을 방문했습니다.

우리 어린이집은 만 3세 유아들이 참여했고, 다른 어린이집에서는 만 0세부터 만 2세 영아반이 함께했습니다.

각 기관은 교육과정을 개별적으로 운영했지만 같은 공간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인사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영아 친구들에게 먼저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기도 하고, 작은 바구니를 들고 이동하는 모습을 관심 있게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딸기를 수확하면서는 "여기 빨간 딸기가 있어요.", "선생님, 이 딸기 정말 커요."라며 즐거워했고, 다른 어린이집 친구들이 체험하는 모습을 호기심 있게 지켜보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같은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 것은 아니었지만 같은 공간에서 서로를 경험하고 새로운 친구를 만난 시간은 아이들에게 자연스러운 사회적 경험이 되었습니다.


실제 운영 사례 ②

해변에서 함께한 영아 공동 모래놀이

또 하나의 연계 활동은 해변에서 진행한 공동 모래놀이였습니다.

우리 어린이집의 만 0세부터 만 2세 영아반과 타 어린이집의 만 0세부터 만 2세 영아 3명이 함께 모래사장에서 놀이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모래삽과 양동이, 모래틀을 이용해 자유롭게 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각자 놀이를 하던 아이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친구가 사용하는 장난감을 바라보고, 같은 모래틀을 함께 사용하거나 모래를 담아 건네주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타났습니다.

모래를 손으로 만져 보고 양동이에 담아 옮기며 서로의 놀이를 바라보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교사들은 놀이를 주도하기보다 아이들의 상호작용을 지켜보며 "친구가 만든 케이크네.", "같이 담아볼까?"와 같은 짧은 언어로 놀이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영아는 아직 언어보다 행동으로 관계를 맺는 시기입니다.

같은 공간에서 함께 모래를 만지고, 장난감을 나누어 사용하며 웃는 경험만으로도 또래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해변 모래놀이하는 어린이집 아이들


활동을 계획할 때 기억하면 좋은 점

타 어린이집 연계 및 협력 활동은 거창한 행사보다 아이들의 안전과 자연스러운 교류가 가장 중요합니다.

활동을 계획할 때는 다음 사항을 함께 고려해 보세요.

✔ 영유아의 발달 수준에 맞는 활동인지

✔ 협력 어린이집과 충분히 사전 협의했는지

✔ 이동과 활동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

✔ 보호자에게 활동 목적과 일정을 충분히 안내했는지

✔ 아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놀이 중심으로 구성했는지

작은 준비 하나가 아이들에게는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꼭 같은 연령끼리만 활동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발달 수준과 안전을 고려한다면 연령이 다른 영유아가 같은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활동도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Q. 같은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야 하나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서로를 만나고 같은 환경을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연계 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Q. 활동을 준비하려면 무엇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먼저 협력 어린이집과 활동 목적과 일정을 충분히 협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행사계획안과 협조 공문, 참가 신청서, 결과보고서 등 실제 운영에 필요한 서류는 다음 글에서 하나씩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마무리

타 어린이집 연계 및 협력 활동은 특별한 행사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며, 함께 웃고 놀이하는 시간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저희 어린이집도 딸기농장에서의 만남과 해변 모래놀이처럼 일상 속 작은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물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만남 하나도 아이들에게는 오래 기억되는 소중한 배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실제 어린이집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타 어린이집 연계 행사계획안 작성법과 실제 작성 예시를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행사계획안 한글 양식 이미지